김희재가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으로 성공적인 연기 신고식을 마무리했다. 액션부터 로맨스까지 다양한 연기를 섭렵하며 `첫 연기 도전`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만큼 맹활약을 보여준 것.
‘지금부터, 쇼타임!’은 카리스마 마술사 차차웅(박해진 분)과 신통력을 지닌 열혈 여순경 고슬해(진기주 분)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이다. 여기에 차차웅 집안의 장군신 최검(정준호 분), 차차웅에게 고용된 귀신3인방(정석용, 고규필, 박서연 분), 파출소 막내순경 이용렬(김희재 분)의 러브스토리 등 다양한 인물들이 엮이면서 이전에 본 적 없었던 스토리로 흥미진진함을 선사하고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작품이다.
극중 김희재는 여주인공 고슬해의 순찰 파트너이자 정의감 넘치고 씩씩한 성격을 지닌 강국 파출소 막내 순경 이용렬 역으로 등장했다. 용렬은 고슬해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며 극의 두번째 커플인 이용렬X천예지(장하은 분)의 순수한 사랑도 보여줬다.
이에 극중 사건을 해결하는 치트키로 영리한 활약을 한 김희재는 경찰로서 보여주는 액션과 이와 반대되는 분위기의 풋풋한 로맨스까지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주목받았다. 여기에는 김희재의 남다른 노력이 숨어 있었다. 지난해 말부터 추위와 코로나19를 이겨내며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희재는 촬영장에서는 항상 진지하고 성실하게 임하는 모습에 늘 웃는 모습으로 사랑받았다. `촬영장 막내`로서 열정 넘치는 신인의 패기를 뿜어내며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자처한 것.
대본을 몇번씩 정독한 후 이형민 감독에게 직접 연기 디렉팅을 받은 그는 매 촬영마다 본인의 연기를 모니터하는 세심함으로 프로다움을 보여주었다. 이에 `지금부터, 쇼타임!`의 웃음 포인트이자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온 그는 매 순간 진정성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갔다.
이처럼 성공적인 연기 신고식을 치른 김희재가 어떤 또다른 변신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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