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대구 접근성이 좋고 규제가 덜한 칠곡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올해 들어 전국적인 조정기 속에서도 칠곡은 0.37% 오른데 이어 4월(0.18%)까지 꾸준히 오르고 있다. 외지인 관심도 뜨겁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4월 칠곡 아파트 거래 중 외지인이 사들인 비율은 29.2%로 경북 평균 26.6%를 웃돈다.
대구 부동산 시장에 부담이 커지면서 인근 칠곡으로 매수 심리가 이동하고 있고, 신주거타운조성 등의 추가적인 호재도 부동산 상승세를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비규제 지역으로 대출, 청약자격 등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점도 주목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경북 칠곡군 왜관읍 금산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에 `칠곡 왜관 월드메르디앙 웰리지`가 들어선다. 단지는 전용 84ㆍ150㎡ 총 35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조성되는 금산지구는 총 면적 12만1642㎡에 20개 블록에 걸쳐 아파트와 주택 약 1100세대가 거주하는 신 주거타운으로 조성이 한창이다. 현재 도로, 공원 등 도시 기반 시설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태다.
단지 인근 왜관역과 왜관공단역(신설)에는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따라 대구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이 오는 2023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구미~칠곡~대구~경산을 잇는 총 연장 61.8km의 노선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광역 교통 여건이 대폭 개선되며, 지역간 왕래가 수월한 광역 생활ㆍ경제권을 형성할 전망이다.
단지는 달오지구와 금산지구를 연결하는 달오~금산간 도시계획도로가 오는 2022년말 완공될 예정으로 왜관 중심지역 이동은 물론 왜관역, 왜관남ㆍ북부버스정류장, 칠곡군청 대구지방법원칠곡군법원 등 교통ㆍ공공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단지 바로 앞에는 약 1만여명이 근무하는 왜관일반산업단지가 자리하며 현대자동차칠곡물류센터, 영남내륙물류기지, 칠곡농기계특화농공단지 등도 가까워 약 15만명에 달하는 근무자 배후수요를 품었다.
청약 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에 각 지역ㆍ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이라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세대주, 세대원도 모두 청약할 수 있고 주택 유무와 기존 당첨 사실 여부 등도 관계없다. 전매제한도 없어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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