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미술 시장이 호황을 맞으며 백화점뿐만 아니라 패션업체까지 미술 시장에 속속 진출하는 가운데, 이랜드는 15일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이랜드갤러리 헤이리`의 그랜드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윤성대 이랜드리테일 대표는 이날 환영사에서 "갤러리 오픈을 계기로 작가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미술 작품을 매개로 헤이리 예술마을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 전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랜드갤러리 헤이리는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전시를 선보인다. 1층 330㎡ 규모 화이트큐브 전시관의 A관에서는 국내 팝아트 작가 지히 개인전에 이어 오는 22일부터 7월 중순까지 중국 현대 공필화 작가 꾸즈 개인전이 진행된다.
전시 작품은 총 30여 점이다. 지하 1층에 위치한 990㎡ 규모의 B관에서는 230여 점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중국 작가 100인전`이 공개된다.
이랜드갤러리 헤이리는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단독 건물로는 가장 큰 규모다. 미술 전시복합공간 외에 영화 촬영소로 운영되는 총 3000㎡ 규모의 스튜디오 3개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이랜드는 1조원 규모로 커진 국내 미술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오프라인 갤러리뿐 아니라 온라인 갤러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연말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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