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처음 개설해 운영한 ‘전기안전 정책관리자 과정’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참여 속에 종료됐다.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충남 아산에 있는 전기안전교육원에서 실시된 이번 교육에는 전국 20여개 시·도 자치단체 전기사업 인허가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교육 1, 2일 차에는 전기설비 공사계획처리 절차와 사용전검사, 신재생에너지 업무처리방법, 전기설비 VR 실습 등 일선 안전관리자들의 실무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들이 진행됐다.
교육 마지막날에는 지난해 발효된 전기안전관리법 시행, 비대면·원격 점검제도 도입 등 관련 정책에 대한 산업부 에너지안전과의 특강이 이루어졌다.
공사 교육원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안전과는 앞서 지난해 6월, 전기안전 담당 전국 자치단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범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교육 후 수강 공무원들의 교육만족도가 높아 지속적인 교육과정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올해부터 정식 교육과정으로 신설하게 됐다. 교육원은 이번 산업부와의 교육사업 협력을 계기로 전국 자치단체 전기사업 인허가 담당 공무원의 역량을 높여나갈 더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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