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공원 시범 개방 기간이 연장돼 오는 26일까지 관람객을 맞는다.
국토교통부는 용산공원 시범 개방 기간을 오는 26일까지 7일간 연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범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하루 다섯 차례 2시간 간격으로 입장할 수 있다. 방문객은 개방 종료 시각(오후 7시)까지는 퇴장해야 한다.
다만 19일 오후 3시∼7시는 행사장 정비 문제로 개방하지 않는다. 20일부터는 인터넷 등록과 별도로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현장 등록시 인원 제한은 따로 없다.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쪽 출입구(신용산역 1번 출구 쪽 한강로동 주민센터 인근)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인터넷 예약을 하지 않았더라도 공원 방문이 가능하다.
네이버에서 `용산공원 시범 개방` 검색을 통한 접수도 계속 받는다.
시범 개방 연장 기간(6.20∼6.26)에 대한 인터넷 예약은 17일 오후 2시에 개시되며 회차별로 600명을 선착순으로 받는다.
인터넷 예약 시 발송되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개인 정보를 사전에 등록하면 더욱 빠른 출입이 가능하다.
인터넷 대리 예약은 불가능하며 방문 신청자를 포함해 최대 6명까지 예약할 수 있다. 방문 시 출입자 전원이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반려동물의 입장은 제한되며 주류와 병 음료도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그 외 음식과 음료의 식음은 지정된 구역(푸드트럭 인근)에서만 가능하다.
용산공원은 지난 10일부터 일반 국민에 시범 개방됐다. 시범 개방 대상은 대통령 집무실 남측부터 국립중앙박물관 북측 스포츠필드에 이르는 직선거리 약 1.1㎞ 구간으로, 현재까지 주한미군이 반환한 용산기지 부지(63만4천㎡) 중 약 16%인 10만㎡에 해당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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