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인기 레스토랑 테판은 오는 9월 6일까지 새로운 여름 신메뉴 ‘여름날, 산에서’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총주방장 달라스 커디는 “‘여름날, 산에서’는 무더운 날씨 속 푸릇하고 알록달록하게 개화한 식물과 꽃 그리고 밝은 계절을 대표하는 여름 그 자체에서 영감을 받았다”라며 “이번 메뉴들은 상대적으로 가벼운 식재료인 허브, 채소 그리고 해산물을 주로 사용하여 여름날 먹기 좋은 음식을 만들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여름날, 산에서’는 6월에서 7월에 개화하는 한련화 꽃잎 속 숨어있는 호박과 게살 잼, 완두콩과 헤이즐넛으로 고소함이 배가된 계란찜 그리고 적근대로 동그랗게 귀엽게 말려있는 한우 타르타르가 전채요리가 메뉴의 시작을 알린다. 그 후 제주산 다랑어는 지방이 살짝 녹도록 테판 그릴 위에서 빠르고 세심하게 구워지며 감칠맛을 극대화해줄 훈제 돼지고기 다시 소스와 캐비어 그리고 신선한 풍미를 주면서 맛의 균형도 잡아줄 산초나무 어린잎 향신료가 어우러진 요리가 고객에게 서빙된다. 더불어 시중에서 쉽게 맛볼 수 없는 특식도 제공된다. 노릇하게 구워진 메추리 다리와 누룩 소금, 메추리 가슴살 롤이 함께 서빙된다. 이어서 고온의 철판에서 알맞게 익혀진 적도미와 오징어가 입안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지게 해줄 고추장 콩소메와 호박꽃 만두는 한 폭의 그림 같이 고객의 눈앞에서 완성된다.
메인 식사로 넘어가기 전 홈메이드 콤부차로 개운하게 입가심 해주면 정성들여 손질한 전복이 숨어있는 비빔밥을 맛볼 수 있다. 그 후엔 밝은 여름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신선한 채소 ‘쌈다발’이 곁들여진 한우 구이를 만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여름 인기 식재료인 초당 옥수수를 형상화한 옥수수·블랙베리·팝콘·시트러스·시소잎 디저트는 눈으로 알록달록한 청량감을 느끼게 해주며, 배·매실·검은깨·코코넛 타피오카·다식 디저트는 입안에서 완연한 여름을 느끼게 해준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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