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알뜰폰 새브랜드 '+알파' 마련…MZ세대 마케팅 강화

정재홍 기자

입력 2022-06-2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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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자사망을 이용하는 알뜰폰과의 공동 파트너십 프로그램 U+알뜰폰 파트너스의 새브랜드를 `+알파`로 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이를 통해 고객 서비스(Customer), 사업 경쟁력(Competitiveness), 소통(Communication) 이른바 3C 상생 방안도 실현하겠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그간 알뜰폰 활성화를 위한 사업자 상생 프로그램 U+알뜰폰 파트너스를 진행해왔다.

적극적인 사업 지원 활동으로 자회사를 제외한 비계열 중소 U+알뜰폰 누적 모바일 가입자가 2020년 1분기 56만 명에서 2022년 1분기 89만 명으로 늘었다. 올해는 새로운 브랜드 +알파로 상품 경쟁력을 더 강화할 계획이다.

박준동 LG유플러스 컨슈머서비스그룹장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향후 각종 프로모션과 캠페인 등 다양한 중소 알뜰폰 상생 활동을 1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알파 브랜드와 연계해 체계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2년 이상 고객 대상 장기고객 케어 프로그램 신설하고, 알뜰폰 전문 컨설팅 매장을 확대한다.

현재 LG유플러스는 알뜰폰 고객 편의를 위해 1,800여개의 자사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입상담·요금변경 등 CS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중소 알뜰폰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독형 제휴 요금제를 마련하고, 공용유심 유통도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모빌리티, 식품전문기업 SPC와 연계한 알뜰폰 전용 구독형 제휴 요금제를 출시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요금제는 월정액에 따라 매월 최대 7천 카카오T 포인트를 제공한다. SPC 요금제는 매월 최대 5천 해피포인트를 받아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등 해피포인트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자체 분석 결과, U+알뜰폰 MZ세대 가입자 비중이 2019년 35%에서 올해 42%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마트24와 함께 MZ세대가 선호하는 콜라보 스낵도 선보이는 등 MZ세대 겨냥 마케팅을 더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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