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이 장민호와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동원아 여행 가자`에서는 정동원과 장민호의 제주도 여행기가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동원은 숙소에 딸린 수영장으로 가 래시가드를 입고, 패들보드를 타며 물놀이를 즐겼다.
특히 정동원은 패들보드를 탄 채 자유자재로 수영장을 오가며 남다른 운동 신경을 뽐냈다. 반면 패들보드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던 장민호는 정동원의 패들보드를 흔들고 밀어주며 삼촌-조카 케미를 발산했다.
이어 정동원은 장난기를 참지 못하더니, 장민호에게 기습 물벼락을 날리며 도발한다. 두 사람은 수영장에서 술래잡기를 하며 물싸움을 이어갔다. 수영장 구석으로 도망간 정동원은 "감독님 도와주세요"라며 카메라 감독을 찾아가는 등 열심히 도망다니는 모습으로 팬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장민호에게 다시 장난치려던 정동원은 혼자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장민호는 정동원을 위해 전직 수영강사 실력을 발휘, 특급 수업으로 `파트너즈`의 호흡을 과시했다.
물놀이가 끝난 두 사람은 흑돼지 집을 방문했다. 고기가 등장하자 정동원은 "내가 구워줄게요"라며 즉석 상황극에 나섰다. 정동원은 불판 위에 고기를 올리며 "제가 제주도에서 태어나 아버지가 운영을 하신다"고 능청을 떨었다.
장민호가 "고기는 목살부터"라며 목살부터 구워줄 것을 요청하자, 정동원은 "목살이 뭐죠"라고 되물어 웃음을 안겼다. 흥을 참지 못한 정동원은 가위와 집게를 든 채 노래를 부르고 몸을 들썩이는 등 흥을 폭발시켰다.
흑돼지에 이어 누룽지까지 먹방을 마친 정동원은 장민호가 `애기 입맛`이라고 놀리자, 근육 자랑에 나섰다. 급기야 정동원은 장민호와 손바닥 밀치기 대결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밤 산책까지 마치며 알찬 제주도 여행기로 다음 주 방송에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최근 ‘정동원棟동 이야기話화 2nd 전국투어 콘서트 (2nd JEONG DONG WON’S TALK CONCERT)’를 진행한 정동원은 부산, 광주, 서울, 대구에서 총 35,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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