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에 편리함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단지 내 주거, 업무, 쇼핑, 문화 등을 한번에 누리는 복합단지가 주목 받고 있다.
복합단지는 단지 내에 주거시설, 업무시설, 상업시설, 문화시설 등이 한데 모여 있어 직주근접을 넘은 직주일치와 편리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 또한, 상업시설 등을 이용하는 딘지 내 고정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일례로 대표적인 복합단지 중 하나인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의 `디큐브시티`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전용 84㎡)는 4,351만원으로 신도림동의 매매평균가 3,574만원보다 약 21%가량 더 높게 형성되어 있다. 해당 단지는 아파트를 비롯, 업무시설, 백화점, 호텔, 공연 극장 등이 모두 갖춰져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신영건설이 경기도 하남시 일대에 `지웰 에스테이트 감일역`을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10층 규모로 전용 41~47㎡ 오피스텔 77실, 전용 31~39㎡ 섹션 오피스 91실, 지하 1층~지상 3층 근린생활시설 87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풀퍼니시드 및 최첨단 시스템이 제공될 예정이며 섹션 오피스는 원하는 크기 선택이 가능하다. 상업시설은 단지 내 고정수요와 인근 대단지 주거타운 및 업무복합타운 상권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감일지구 내에는 1만 3,797세대 배후수요와 미니신도시급의 인구 3만 3,373명도 계획되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6월 과천지식정보타운 일원에 `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를 분양할 예정이다. 오피스텔, 섹션오피스, 상업시설이 결합된 주거복합단지로 각 블록에 1개동씩 총 2개동이 구성되며, 지하 6층~지상 15층 규모로 조성된다.
더퍼스트한양은 7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지원시설용지 일원에 `더챔버 라티파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제조형 및 라이브오피스)ㆍ기숙사 110실ㆍ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동탄테크노밸리는 판교테크노밸리의 약 2.3배에 해당하는 대지면적 155만6000여㎡에 첨단산업ㆍ연구 벤처시설 등이 복합된 산업클러스터 구축을 목적으로 조성되는 특별계획구역이다. 한미약품 연구센터를 비롯해 아신제약ㆍ현대트렌시스 등 4500개 기업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인근 SRT 동탄역을 통해 서울 수서까지 약 17분이면 도달할 수 있으며, 기흥ICㆍ기흥동탄ICㆍ신갈JC 등도 가깝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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