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진오가 천만 배우로 거듭났다.
영화 ‘범죄도시2’에서 숨은 주역으로 맹활약, 역대급 신스틸러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제대로 선사하며 전진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진오는 ‘범죄도시2’에서 극 초반 강해상(손석구 분)을 피하기 위해 한국 대사관 경찰 주재관에게 직접 자수를 하는 유종훈 역을 맡았다. 한국에서 베트남까지 자신을 잡으러 온 마석도(마동석 분) 형사의 질문에 제대로 답을 하지 않자 마석도는 새로운 버전의 ‘진실의 방’을 소환해 유종훈을 심문하는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극 초반 관객들의 집중력과 재미를 책임지기 위해 투입된 전진오는 긴장감을 높이는 연기력 뿐만 아니라 코믹과 액션 등 영화의 전천후 멀티맨으로 활약하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모았다.
이렇게 어떠한 모습이든 가리지 않고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는 전진오는 2003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 ‘김종욱 찾기’,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총각네 야채가게’, ‘사랑은 비를 타고’ 등에서 주인공과 멀티맨으로 무대를 휘어잡았을 뿐만 아니라 연극 ‘클로져’, ‘웃음의 대학’, ‘리처드 2세’, ‘인간’ 등 연극 무대에서도 쉬지 않고 오르며 관객들과 호흡하는 등 연극, 뮤지컬계 스타로 유명세를 떨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낭만닥터 김사부 2’, ‘경이로운 소문’, ‘크라임퍼즐’과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정직한 후보’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도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뿜어낼 뿐만 아니라 캐릭터를 완벽하게 그리며 빛나는 활약을 펼치기도.
이렇게 전진오는 연극, 뮤지컬 무대를 넘어 드라마와 영화까지 전천후 멀티맨 활약을 펼치며 영화 `범죄도시2` 흥행의 또 다른 주역으로 열연을 선보이며 극의 활력을 더했다.
한편, 영화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빌런 강해상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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