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반만에 슈퍼콘서트 재개…현대카드, 빌리 아일리시 초청

이민재 기자

입력 2022-06-23 10:10  



현대카드는 오는 8월 15일 저녁 8시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6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는 지난 2020년 1월 `퀸(QUEEN)` 공연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올리는 무대다. 현대카드는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이 빌리 아일리시의 내한을 고대해 왔다며, 오랜 시간 슈퍼콘서트를 기다려 온 팬들의 기대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물여섯 번째 슈퍼콘서트 무대를 빛낼 빌리 아일리시는 트렌디한 사운드와 파격적인 퍼포먼스, 그리고 무대 연출로 전세계 음악 팬들을 전율케 한 미국 출신의 아티스트다. 지난 2015년 열세살의 나이로 데뷔한 젊은 아티스트인 빌리 아일리시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괴물 아티스트`라 불릴 만큼 그 영향력이 대단하다.

그는 2019년 발표한 첫번째 정규 앨범 `WHEN WE ALL FALL ASLEEP, WHERE DO WE GO?`로 18세이던 2020년 제62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그래미 역사상 최연소 아티스트로서 `최우수 신인상`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등 주요 4개 부문 포함, 총 5관왕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슈퍼콘서트는 작년 5월 발표한 두번째 정규 앨범 <Happier Than Ever> 월드 투어의 일환이다. 빌리 아일리시는 이번 공연을 통해 <Happier Than Ever> 수록 곡을 비롯, 본인의 기존 발매 곡들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2월 미국에서 시작돼 북미?유럽에서 전 석 매진 행렬을 이어 온 이번 투어는 오는 8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서 다시 계속된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6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는 지정 좌석제로 운영된다. 티켓 가격은 P석 18만7000원, R석 17만6000원, S석 15만4000원, A석 12만1000원, B석 11만원이다. 현대카드 결제 시 20% 할인(1인 최대 2매)을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 소지자 대상 사전 예매는 다음달 5일 정오부터 시작되며, 일반 예매는 이튿날인 7월 6일 정오부터 가능하다.

빌리 아일리시 측은 이번 콘서트 티켓 판매 수익의 일부를 환경단체 리버브(REVERB)에 기부할 예정이다. 티켓 한 장 당 1달러가 기부된다. 리버브는 기부된 금액을 배출된 온실가스를 줄이는 등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변화를 해결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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