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나생명이 미국 처브그룹 소속이 됐다. 지난 10월 시그나와 처브 그룹이 관련 논의를 시작한지 9개월 만이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 22일 정례회의에서 라이나생명 대주주 변경 안건을 승인했다. 앞서 시그나그룹은 한국, 대만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7개국 보험사과 지분을 처브그룹에 약 6조원 규모로 매각한다고 밝혔다
미국 최대 기업보험 전문 보험사인 처브그룹은 국내에서 에이스손해보험과 처브라이프생명을 운영 중이다. 업계는 처브그룹이 이번 인수를 통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라이나생명은 지난 1987년 외국계 보험사 최초로 국내에 진출했다. 지난해 기준 자산은 5조6천억원, 당기순이익은 2,33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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