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안전한 사이버 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기 위해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주, 항공, 방산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중요성에 따라 항공우주분야의 사이버 위협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스마트공장 및 항공 분야의 미래로 떠오르는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의 융합 보안 강화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항공우주 분야 융합보안 및 최정예 정보보호 전문 인력 양성 교육 지원과 최신 사이버 위협정보 공유 및 침해 대응 체계 협력 등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활동을 이행할 계획이다.
강용석 KAI 정보보안실장 상무는 "최근 방산 기업 대상으로 글로벌 해킹 그룹의 해킹 시도가 증가함에 따른 외부 해킹 시도로부터 항공우주 방산 기술을 보호하기 위한 침해 위협 대응 활동을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광희 KISA 디지털보안산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항공우주산업 분야의 사이버안보 대응역량 강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국가 전략기술 분야의 안전한 사이버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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