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던 삼성전자가 6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24일 오전 9시1분 현재 삼성전자는 600원(1.05%)오른 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낮추면서도 가격매력이 있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낮추면서도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은 실적 추정치 하향에 따른 향후 3년간 평균 ROE(자기자본이익률) 변화 (12.3%→11.6%), 자기자본비용 변화 (8.47%→8.86%)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이유는 연간 영업이익 50조원 수준의 실적 체력 대비 주가 하락 폭이 과도해 가격 매력이 돋보이는 구간에 진입했기 때문"이라며 "또 내년 메모리 반도체 공급 증가가 제한적 수준에 그쳐 메모리 산업의 경착륙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7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10.34% 하향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2~2023년 이익 추정치 하향과 금리 인상으로 인한 무위험 이자율(Risk Free Rate) 상향 때문에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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