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주요도시의 비규제지역 풍선효과가 거세지는 추세다. 전국적으로 규제 지역이 확대되면서 비규제지역의 희소성이 높아지는데다 정부 규제로 수요가 막혀서다.
실제로 비규제지역인 지방 주요도시 중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입지는 청약 열풍이 불고 있다. 올해 5월 경북 포항시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환호공원 1ㆍ2블록`은 1,94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15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1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강원도 원주시에 분양한 `초혁신도시 유보라 마크브릿지`는 25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077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27.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비규제지역의 경우 청약 요건이 까다롭지 않고, 대출 및 세금 관련 비교적 완화된 규제가 적용돼 규제 지역 대비 수요자들의 진입장벽이 낮아 풍선효과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다주택자 관련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비규제지역인 지방 주요도시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DL이앤씨가 7월 경상남도 사천시 일대에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4개동, 전용면적 84~138㎡ 총 677가구로 구성된다. 스카이 라운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등의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되며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가 서부경남 권역 최초로 적용돼 차별화된 프리미엄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경남 사천시의 경우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자격이 되며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권 전매 제한이 없어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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