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일제 상승 마감했다.
미국 동부시간 24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23.32포인트(2.68%↑) 오른 31,500.68에 거래를 마쳤고, S&P 500은 3.06%, 나스닥은 3.34% 상승했다. 주간 기준으로 지난 3주 연속 하락했던 뉴욕 증시는 이번주 상승 마감하는 데 성공했다. 24일 S&P 500 지수 상승폭은 지난 2020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오늘 미 증시에서 가장 상승폭이 큰 섹터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집계됐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는 전날보다 5.2%, 메타는 7.19% 오르며 섹터 상승을 견인했다.
증시가 주간 기준 반등에 성공했지만 월가는 대체로 아직 낙관론을 경계할 때라고 보고 있다. 크리스 세니엑 울프 리서치 투자전략가는 "지난 3거래일 동안의 증시 반등은 과매도 상황에서 나온 약세장 랠리라고 본다"며 "단기적인 추가 상승 여력이 가능하겠으나 중기적으로 볼 때 하락장은 그대로 유지되며, 경기 침체 위험 증가와 기업 실적 하향이 만들어낼 하락 모멘텀이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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