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베 바이오 메디컬 이노베이션 클러스터(KBIC)는 제약회사와 연구소, 전문병원 등이 모여 기초연구부터 임상에 이르기까지 신약, 첨단의료기기 개발 등 전 과정을 진행하고 있는 클러스터 단지다.
회사 관계자는 “클러스터 입주를 위해 KBIC 유관기관 세 곳을 대상으로 수 차례에 걸친 인터뷰를 포함해 총 5 단계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며 “현지 기업, 대학, 연구소 등과의 시너지 가능성을 중심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테라베스트는 동종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혁신형 바이오기업으로, 유도만능줄기세포 응용기술 확장과 공동 연구, 파트너십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2월 일본에 자회사를 설립했다.
기평석 테라베스트 대표는 “현재까지 확립된 기술, 제조시설을 기반으로 국내외 기업들과 신약 공동개발 등 협력 논의 또한 본격화하고 있다”며 “특히 KBIC에서 일본내 글로벌 제약회사는 물론 iPSC 기술 탄생지인 교토대학교 CiRA를 포함한 현지 연구기관과도 공동 연구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테라베스트는 글로벌 임상제품 생산을 목적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될 안양 GMP를 통해 iPSC유래 NK세포(EiNK)플랫폼 기술을 구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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