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21일에 발표한 `분양가제도 운영 합리화 방안`에는 정비사업의 분양가 산정 항목 중 가산비 항목에 세입자 주거이전비, 영업손실보상비, 명도소송비, 이주비 금융이자, 총회 운영비 등 필수 소요 경비가 반영된다. 또한, 최근 자재값 폭등과 같은 상황을 고려해 분양가에 적용하는 건축비 반영 품목도 사용빈도가 높은 5가지 항목으로 변경된다. 분양가 인상 산정 및 고시 기준 역시 기존 정기고시 3개월 이내여도 기본형 건축비를 탄력적으로 조정하도록 변경했다.
뿐만 아니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심사에도 자재비 인상분이 반영된다. 인근 시세 결정 비교 단지의 기준도 기존 준공 20년 이내에서 10년 이내로 낮춰 합리적인 분양가 산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개선안에 따라 분양가 인상을 피할 수 없게 되면서, 분양 중인 하이엔드 주택의 가격 경쟁력이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새롭게 공급되는 아파트들의 분양가가 인상되면서 이미 분양가가 확정된 하이엔드 주택의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강남 서초구 일대에 분양 중인 `에르메티아 서초`가 주목 받고 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6층, 전용 41~55㎡, 총 75실 규모로 계획된 하이엔드 오피스텔이다. 서울교대 사거리 주변의 다양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원스톱 입지에 계획돼 있다. 100실 미만의 오피스텔인 만큼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주택 수에도 포함되지 않아 세금, 대출 규제 등에도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게 특징이다.
먼저 서초역(2호선)과 교대역(2,3호선) 및 남부터미널역(3호선)이 모두 500~700m 내 도보거리에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지녔다. 여기에 반경 1.5km 내외(직선거리 기준)에 경부고속도로 서초IC와 반포대로, 서리풀터널, 남부순환로 등이 위치해 있어 지역 내외 이동이 용이하다. 인근에 신세계백화점, 서울성모병원, 예술의전당, 국립중앙도서관, 한전아트센터, 국립국악원 등 각종 쇼핑ㆍ문화ㆍ예술시설이 위치하고 외교센터와 서초 법조타운, 서초구청 등도 가깝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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