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분야 베스트셀러인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가 비트코인 추락 시나리오를 제시해 화제다.
28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비트코인 가격이 향후 1,100달러까지 떨어지며 투자자들의 시험을 받을 것"이라며 "가격 반등의 여지가 보일 때 추가 매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기요사키는 지난해 10월 역사적인 폭락장이 찾아올 것이라며 포트폴리오를 보호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다만 지난해 11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뒤 급락하자 "시장 변동성 확대로 비트코인 가격이 2만 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또한 지난 5월 루나·테라USD 폭락 사태가 터지며 비트코인이 3만 달러까지 추락하자 가격 전망치를 기존 2만 달러에서 9천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한편 이날 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이 향후 1,100달러까지 폭락하며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기요사키는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하락하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시장을 빠져나가고 있다며, 시장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가격 하락세가 빨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패자는 게임에서 질 때 시장을 떠나지만, 승자는 패배를 통해 교훈을 얻는다"면서 "비트코인이 1,100달러 지점에서 테스트를 받고 반등하기 시작할 때 추가 매수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재무부 등의 기관이 투명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비트코인 강세론자로 남아있다"면서 "연준과 재무부가 신뢰를 회복하기 전에 스스로 자멸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시장이 붕괴되는 시점이 부자가 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라며 "비트코인이 바닥에 근접했다는 신호가 보이는 즉시 공격적으로 비트코인 매수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오후 1시 15분(현지시간) 코인데스크 기준 전일 대비 2% 내린 20,307.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비트코인닷컴)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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