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체코에 수소경제 기반 조성

신재근 기자

입력 2022-06-29 14:09  


현대자동차가 체코 내 수소산업 기반 조성에 나선다.
현대차는 현지시간 28일 체코 수소협회 `HYTEP(HYDROGEN TECHNOLOGY PLATFORM)` 등 13개 기업·기관과 함께 체코 내 수소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세계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수소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공통된 인식 아래 추진됐다.
현대차를 비롯한 양국 MOU 주체들은 수소 생산에서부터 저장과 운송, 활용 등 전주기에 걸친 협력을 하기로 했다.
수소 분야 정보교류, 수소모빌리티 제조 및 실증, 수소 충전 및 운송 인프라 구축, 수소 생산기술 개발 및 실증 등을 추진한다.
현대차는 지브라그룹 등 체코기업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공급하고 관련 기술을 지원함으로써 체코 시장에 최적화된 소형 다목적 수소트럭 등의 수소모빌리티 개발을 돕는다.
이를 통해 체코 현지기업들은 다목적 수소상용차 등 수소모빌리티를 제작하고,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실증 운행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수소상용차 실증 운행을 통해 기존 경유 상용차 대체 가능성과 실수요를 확인하는 등 체코시장에서 수소모빌리티 사업의 미래 전망과 지속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수소에너지와 수소모빌리티 보급 확대를 위한 수소 인프라 구축에도 협력한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와 현대차는 체코 내 수소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한국에서의 수소충전소 구축·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수소충전소 관련 기술도 지원한다.
수소생산부문에서는 친환경 수소생산기술 개발과 생산비용 저감을 추진한다.
양국 수소협회와 기업들은 재생에너지와 저탄소 에너지원을 활용한 수소생산을 위해 공동 타당성 조사와 공동 기술개발 협력, 실증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공급망관리(SCM) 전문기업 특성을 살려 수소 생산에서부터 활용까지 수소공급망 전 주기에 걸친 수소에너지 유통과 함께 수소상용차 부품과 조립장비, 수소충전소 설비 등의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체코에 다양한 수소사업모델 개발이 촉진돼 수소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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