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선박제작기업 보고인더스트리즈(대표 맹대영)가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한강공원에 자사가 개발하고 있는 물위를 나는 위그선, 수소전기선박 등을 전시하는 쇼룸을 7월 중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보고인더스트리즈는 7월 중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선상쇼룸에서 그동안 자사가 개발한 해양경찰청과 국방부, 일반해상기업 등에 제공한 특수정, 소형잠수함, 특수선박의 모형을 상세한 설명과 함께 선보인다. 특히, 하늘을 나는 위그선과 수륙양용 호버크래프트 등 일반인들이 보고인더스트리즈만의 기술력을 추후 도입 일정에 따라 직접 수상에서 실물로 확인할 수 있다.
보고인더스트리즈는 최근 전기수소 위그선 등의 개발과 관련해 위그선 선두개발사 오로스와 두바이에 공동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필리핀 LCS그룹에서 1000만달러를 투자 유치하는 등 활발한 투자와 함께 다양한 선박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맹대영 보고인더스트리즈 대표는 "우리회사의 기술력은 소형 잠수정 개발과 수출에 세계 3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고, FRP, 알루미늄, 카본 섬유를 이용한 330척 이상의 특수 선박 설계 및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하고 "서울 압구정 한강공원에서 일반인들에게 오픈하는 쇼룸에서는 다양한 특수선박의 정보와 함께, 현재 개발 중인 친환경 수소전기선박도 공개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보고인더스트리즈는 국내 리튬 배터리 및 전기 추진기를 활용한 유인 잠수정 시장을 독점하고 있으며,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제3차 규제자유특구 액화수소 모빌리티 상용화 실증 및 강원도 소규모 수소선박 개발사업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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