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항공사들의 국제노선 운항이 속속 재개되고 있다.
1일 중국청년보 등에 따르면 에어차이나는 전날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유럽과 아시아 국제노선 운항을 대거 재개한다고 밝혔다.
에어차이나가 재개를 예고한 노선은 베이징-스톡홀름, 베이징-밀라노, 베이징-마드리드, 베이징-바르샤바, 베이징-마닐라 등이다.
에어차이나는 재개하는 노선을 일주일 1회 운항한다고 덧붙였다.
동방항공도 위챗 계정을 통해 7월 중 상하이-뉴욕 노선 등 주요 22개 국제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하이난항공 역시 베이징-모스크바, 베이징-도쿄 노선의 운항을 재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해외 항공사들도 중국행 국제노선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다.
일본 항공사인 전일본공수는 오는 11일부터 2년간 운항을 멈췄던 베이징-도쿄 노선을 재개한다.
아랍에미리트(UAE) 항공사인 에티하드 항공도 지난달 30일 아부다비-베이징 노선의 운항을 재개했다. 이 노선은 2020년 3월 23일 이후 운항을 중단했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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