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인 긴축 여파와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로 삼성전자가 장중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개장 직후 급락해 5만 5,700원까지 하락한 뒤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89% 오른 5만 6,700원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 역시 8만 6,300원까지 하락하다 0.46% 오른 8만 7,900원까지 올라섰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매크로 악재로 IT세트 수요가 둔화하고 있고, 특히 스마트폰 수요가 부진하다"고 진단했다.
도 연구원은 이어 "메모리 수급 개선 역시 2023년 초로 지연될 전망"이라며 "반도체 수율 컨트롤이 쉽지 않고, 신규 장비 수급도 여유롭지 않아 D램 공급량 증가율을 올해 17%, 내년 18%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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