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치맥 성지'"…치킨·맥주 업계 줄줄이 대구로

박승완 기자

입력 2022-07-04 18:09  

교촌치킨·오비맥주 등 '대구 치맥 축제' 참여
2022 대구 치맥 페스티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대구에서 열리는 3년 만의 치맥 축제에 치킨과 맥주 업계의 참여가 잇따르는 모습이다.

교촌에프앤비는 6일(수)부터 10일(일)까지 5일간 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2 대구 치맥 페스티벌`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 방문하면 교촌의 신메뉴를 미리 맛보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라산, 백두산, 금강산 등 교촌의 수제맥주도 함께 판매될 예정이다.

현장에 방문하는 교촌 주문앱 VIP들은 행사장 내 준비한 별도 공간인 `교촌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신메뉴가 포함된 치맥 세트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오비맥주 카스 역시 치맥 페스티벌의 메인 스폰서 참여를 결정했다. 2014년부터 7년 연속 출석이다.

관람객들은 행사장 곳곳에 배치된 카스 존에서 무더위를 피하며 생맥주와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포토존에서는 포스터를 배경으로 `올 뉴 카스` 병 조형물을 활용해 카스 모델처럼 사진 촬영이 가능한데, 즉석 사진인화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카스 브랜드 데이`로 지정된 8일과 9일은 릴보이, 더콰이엇, 빅원 등 힙합 아티스트와 DJ가 출연한 공연을 선보인다.

현장에서는 친환경 생수 브랜드 아임에코와 협업해 제작한 `생분해성 플라스틱(PLA)` 소재 친환경 맥주컵을 사용한다. 이와 함께 자발적 분리수거를 통한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아이스컵을 2개 이상을 모아 오면 경품 스크래치 카드도 증정한다.

`2022 대구 치맥 페스티벌`은 `치맥의 성지에서 열렬히 다시 뜨겁게`라는 슬로건으로, 100여 개 치킨·맥주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며 축하공연 및 부대 행사,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됐다. 한국치맥산업협회가 주최하는 `대구 치맥 페스티벌`은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들의 다양한 치킨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행사로, 2013년부터 시작돼 전 세계에서 100만 명이 찾는 글로벌 축제이다.

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페스티벌 메인 스폰서로서 소비자들에게 진짜 여름의 기억을 즐거움을 가득 채워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소진세 한국치맥산업협회장 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개최 10주년을 맞이하는 치맥 페스티벌이 전 세계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글로벌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 대구 치맥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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