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10명 중 1명 치매"…ABL생명, 치매케어 출시

이민재 기자

입력 2022-07-07 10:12  


ABL생명은 치매 예방부터 치매 단계에 따른 맞춤 케어 서비스까지 치매 관련 종합적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ABL치매케어서비스`를 론칭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 1일 출시된 `ABL(무)치매케어보험(해지환급금 미지급형)` 가입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치매 발병 전 치매 예방을 돕는 헬스케어·치매 조기케어 서비스와 치매 발병 후 치매 단계에 따라 환자와 보호자에게 필요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매서비스로 구성됐다.

치매 발병 전에는 일상에서 몸상태를 체크하고 치매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도록 건강상담, 명의안내 및 진료예약 대행, 건강검진 우대 혜택, 건강정보 제공, 치매 자가·조기 진단, 요양시설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 발병 후에는 경도, 중등도, 중증 등 치매 단계에 맞춰 치매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꼭 필요한 케어 서비스를 엄선해 제공한다.

경도치매 상태(CDR1) 최종진단 확정시에는 상급종합병원 진료 동행 서비스, 주기적 말벗 및 정서적 안정 체크를 위한 안부콜, 보호자 심리상담 등을 지원하고, 중등도치매 상태(CDR2) 최종진단 확정의 경우 차량 에스코트 및 병원간 이송 지원, 위치 추적기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 단계가 더 진행된 중증치매 상태(CDR3 이상) 최종진단 확정시에는 환자와 보호자가 치료와 건강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가사도우미 지원, 요양시설 입소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은재경 ABL생명 상품&마케팅실장은 "치매는 치료되지 않고 최대한 미리 예방하고 이행을 지연시켜야 하는 질환"이라며 "이런 치매환자가 2020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 10명중 1명으로 추정될 정도로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케어 영역이 보험금 지급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필요한 헬스케어 및 환자·보호자 케어 서비스까지 확장됨으로써 진정한 고객 중심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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