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산업이 오는 2023년부터 현대차 그룹 E-GMP 3차 열관리 부품 공급업체로 선정돼 본격적인 납품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산업은 현대차 그룹 친환경 차 코나EV에 고전압 PTC 히터, 아이오닉5, EV6, 제네시스 GV60 등에 HAVC ACTUATOR와 CONTROL HEAD, 전기차 전류모니터링센서 등을 이미 납품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현대차 그룹의 열관리시스템 핵심부품으로 영역을 넓힐 전망으로, 향후에는 PTC 히터, 전동 컴프레서 등 전기차 열관리 시스템용 부품 전반을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차 그룹은 최근 2030년까지 123조를 투자해 전기차종 31종 목표 판 대다수 323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그룹의 미국 전기차 점유율은 9%로 테슬라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현재 우리산업은 2023년부터 현대위아와 현대차 열관리시스템 그리고 2025년부터는 차세대 통합열관리시스템 공급을 위해 함께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산업은 2007년 이후 우리산업기술연구소 신설과 연구개발 투자를 계속 늘리며 현재는 우리산업 연구개발인력이 전체 직원 수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매출 비중은 내수 60% 수출 40%로 탄탄한 내수시장 기반으로 최근 유럽, 북미 중국 완성차업체들과도 수주하며 수출시장도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우리산업 관계자는 "전기차에 적용되는 냉각수 유로 및 유량조절 핵심부품인 삼방밸브(3WAY VALVE), EWP(Electronic Water Pump) 및 밸브를 제어하는 열관리 부품 등을 납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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