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선수 김아랑이 유튜버로 나선다.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는 8일 "쇼트트랙 선수 김아랑을 크리에이터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아랑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3연속 동계올림픽에 출전했으며 출전한 모든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
김아랑은 샌드박스와 함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일상 브이로그를 공개한다. 또한 운동과 식단 공개 등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공유하고, 평소에 쉽게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지난 7일 첫 영상으로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마치고 휴식기에 떠난 김아랑의 제주도 여행기가 유튜브 채널 `김아랑`을 통해 공개됐다. 김아랑은 소소한 일상과 진솔한 모습을 통해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샌드박스 관계자는 "쇼트트랙 분야에서 위대한 업적을 남긴 김아랑 선수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남녀노소 모두가 사랑하는 IP로 잘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 기대가 크다"라며 "선수 김아랑이 아닌 크리에이터 김아랑으로서의 끼와 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아랑은 "경기장을 찾아와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어떻게 하면 팬분들과 더 소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왔다"라며 "가끔 TV나 타 유튜브에 출연한 모습을 좋아해 주시는 팬분들을 보며 유튜브를 통해 팬분들과 소통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고, 그 과정을 샌드박스와 함께 할 수 있어 든든하고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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