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가 목표가 상향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11일 오전 9시 11분 현재 만도는 전 거래일보다 2,500원(5.15%) 오른 5만1천 원에 거래 중이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오전 만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6만5천 원에서 7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만도는 외형 성장의 핵심 동력인 북미 순수 전기차(BEV) 업체의 공격적 생산량 증대가 시작된다”며, “북미 BEV 업체의 생산량은 상반기 56만대에서 하반기 90만대 이상으로 증가, 2023년 연간 생산량은 250만대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만도의 연결 매출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2.2% 증가했는데, 북미 BEV 업체에 대한 유의미한 기여를 시작한 2021년 매출은 전년 대비 10.5% 증가했으며, 2020~2024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10.3%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김준성 연구원은 “부품업종은 원자재 가격의 인상 반영과 현대·기아 중국 부진에 따른 우려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매출 회복에 대한 기대와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가 공존하는 업종 내에서, 차별화된 성장 동력을 지닌 만도의 기업가치 회복이 두드러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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