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김설희와 클로이 오가 2022-23 Fall 오트 쿠튀르 컬렉션에서 완벽한 워킹과 확고한 존재감으로 런웨이를 장식하며 또 한 번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 4일부터 개최된 오트 쿠튀르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에 각자만의 확고한 존재감과 매력으로 세계 무대에 섰던 모델 김설희와 클로이 오가 패션 관계자들과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참가와 관람 기준이 엄격하여 모든 패션 디자이너와 하우스의 꿈의 무대라고 불리는 오트 쿠티르는 세계 패션 문화를 선도하는 유행의 지표라고 할 수 있기에 두 사람의 활약이 더욱 값지게 느껴지는 이유다.
7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하이 앤드 명품 브랜드 디올의 김설희를 향한 애정은 계속됐다.
그는 서울 이화여대에서 개최된 디올(Christian Dior) 2022 Fall 레디 투 웨어 컬렉션, 스페인에서 개최된 디올 2023 크루즈 컬렉션에 이어 이번 오트 쿠튀르 무대까지 올해만 무려 3번의 디올 컬렉션 런웨이에 올라 다시 한번 그의 필모그래피를 장식했다.
이번 컬렉션 속 김설희는 베이지 톤의 실크 드레스와 톤온톤으로 매치한 부츠와 함께 런웨이에 올랐다. 컬러를 배제한 메이크업과 자연스러운 헤어로 등장한 그는 모던한 분위기까지 더해져 여신의 모습을 연상케 했다.
클로이 오는 그를 대표하는 ‘넥스트 코리안 탑모델’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디올, 팬디 등 5개의 브랜드의 런웨이에 오르며 자신만의 아우라를 아낌없이 발산했다.
마치 오페라 무대를 연상케 하는 팬디 런웨이 속 클로이 오는 플라워 패턴의 패치로 포인트를 준 미디 드레스와 비즈로 수놓아진 뮬-힐(Mule hill)을 신고 런웨이에 섰다.
또 지암바티스타 발리(Giambattista Valli) 런웨이에서는 오트 쿠튀르 컬렉션다운 파격적인 장식의 의상으로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이렇듯 파리의 우아함과 21세기의 모던함이 어우러진 이번 오트 쿠튀르 컬렉션에서 활약한 YG 케이플러스 모델 김설희와 클로이 오, 두 사람의 앞으로의 행보에 전 세계 패션 관계자들의 기대지수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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