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상민이 남은 빚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반장 선거를 앞두고 `미우새 인사청문회`가 진행됐다.
이날 탁재훈은 앞서 이상민이 제시와 함께 한 방송에서 "내년이면 빚을 다 갚는다"고 말한 배경에 대해 질문했다. 탁재훈은 "상그지 코스프레를 왜 하냐"면서 "빚이 얼마나 남은거냐"고 이상민을 다그쳤다.
이상민은 "통장에 돈이 꽤 있다"고 답했지만, 탁재훈은 "그게 있는 겁니까? 다 나갈 돈이지"라고 응수했다.
이에 이상민은 채권자 측 변호사에게 받은 문자메시지를 멤버들에게 공개하며 "지난해에 채권자와 금액을 협의해서 내년이면 진짜 끝난다"고 언급했다.
메시지를 본 김희철은 "아직도 이만큼이나 남았다"면서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김종국은 "계속 빚이 늘 것 같으면 잠시 (감옥에) 살다 나와도 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상민은 "17년 전에 그런 조언을 하던가 그러면"이라고 발끈했다.
또한 "내년, 내년, 내년이면 (나이가) 90세가 되겠다"는 지적에 분노하면서 "내가 빚 갚는데 당신들이 1원이라도 보탠 적 있냐"고 울컥해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방송화면)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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