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또 총격사건…세븐일레븐 매장 4곳서 5명 사상

입력 2022-07-12 08:28  





미국 캘리포니아주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11일(현지시간) 총격 강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인명피해가 났다.

현지 경찰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캘리포니아주 남부 리버사이드, 샌타애나, 브레아, 라하브라 등 세븐일레븐 매장 4곳에서 연쇄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AP 통신은 세븐일레븐이 회사 브랜드를 기념하는 날 여러 매장에서 총성이 울렸다고 보도했다.



7월 11일은 세븐일레븐이 자사 상호에서 착안해 2002년부터 시작한 판촉 행사 날이다. 이 편의점은 이날 전국 매장에서 자체 브랜드(PB) 음료 `슬러피`를 무료로 나눠준다.


경찰은 "7월 11일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사건이 발생한 것은 결코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라며 경찰은 동일범으로 보이는 괴한이 여러 매장에서 총을 쏘며 물건을 훔쳤다고 전했다.

세븐일레븐은 성명을 내고 희생자와 유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면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경찰과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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