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유럽 일부 국가의 천연가스 공급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히자 국내 천연가스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24분 액화천연가스 등 연료용 가스를 제조하는 지에스이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17.02%) 오른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대성에너지(+11.36%), 경동도시가스(+6.10%), 한국가스공사(+2.16%), 인천도시가스(+1.17%) 등도 함께 오르고 있다.
최근 러시아는 독일에 이어 이탈리아에도 천연가스 공급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에 천연가스 공급난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천연가스 기업들 주가에 수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시간 10일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는 "11일부터 러시아가 독일 등 유럽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노르트스트림-1 파이프라인` 가동을 열흘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탈리아 에너지기업 에니는 "러시아 국영 기업 가스프롬이 이날 하루 가스 공급을 대폭 줄였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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