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가영이 tvN 월화드라마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에서 다양한 인물들과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이뤄내며 극의 시너지를 끌어올리고 있다.
잊고 지내던 18년 전의 기억을 점차 찾아가며 사건의 진실을 마주하고 있는 노다현 역의 문가영이 함께하는 캐릭터들마다 각기 다른 장르를 만들어가고 있는 가운데, 그가 펼쳐낸 생동감 넘치는 케미스트리 순간들을 모아봤다.
▶ 냉, 온탕을 오가는 아슬아슬 로맨스 케미 ‘다현X계훈’
‘링크’라는 감정 공유 현상으로 조금씩 가까워지게 된 다현과 계훈(여진구 분)이 본격적인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절절한 눈물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함께 하는 일상에 설렘과 위로가 되어주며 풋풋한 케미를 발산, 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이런 두 사람에게 새로운 봄이 온 듯했으나 다현이 잊고 지내던 18년 전의 빨간 대문과 얽힌 기억이 계훈의 잃어버린 동생 계영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복잡해진 다현과 계훈. 그 뒤에 숨겨진 진실을 둔 채 이들의 애정전선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달콤한 로맨스와 미스터리를 오가는 두 사람의 아슬아슬 케미에 기대가 쏠린다.
▶ 서로를 지키려는 하나뿐인 가족, 환장의 티키타카 케미 ‘다현X복희, 춘옥’
다현과 엄마 복희(김지영 분)는 만났다 하면 서로 으르렁대기 바쁘다. 그리고 그 사이를 중재하는 할머니 춘옥(예수정 분)까지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세 모녀의 환장의 티키타카 케미가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는 것.
다현이 이진근(신재휘 분)으로부터 위협을 받자 누구보다 먼저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주고 걱정하는 든든한 조력자이기도 한 복희와 춘옥이 동네에 연장을 들고 다니며 오롯이 다현만을 위한 자체 순찰을 도는 수상한 모습은 세 사람이 유쾌하게 그려내는 사랑의 또 다른 모습이기도 했다.
▶ “난 언니의 동생이 아니에요” 애틋한 우정 케미 ‘다현X은정’
지화양식당에 입사해 다현을 지켜보던 은정(이봄 분)의 아픈 비밀이 밝혀지면서 두 사람은 서로의 상처를 위로하며 직장 동료를 넘어 보다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 이진근에게 피해를 입은 동생을 생각하며 다현에게 여러가지 옷과 액세서리를 아낌없이 사주고 싶어 하던 은정. 그 모습을 본 다현은 “난 언니의 동생이 아니에요. 그렇지만 새로운 동생이 되어줄게요”라며 은정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기도. 잊을 수 없는 비슷한 상처를 가지고 있는 두 사람이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애틋한 우정 케미는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었다.
문가영은 이 밖에도 지화지구대 원탁(송덕호 분)과의 친근한 동창 케미는 물론 지화양식당 진후(이석형 분)와의 직장 동료 케미로도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캐릭터를 향한 그의 진정성 있는 접근이 다양한 인물들과 극강의 케미스트리를 완성해 내며 촘촘하게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문가영의 초특급 케미스트리가 빛을 발하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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