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의 유럽 직접판매 체제가 자리를 잡으면서 성과가 나오고 있다. 특히 ‘램시마SC’ 초기 출시가 이루어진 독일에서 처방 확대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12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램시마’, ‘램시마SC’ 두 제품의 독일 시장 점유율은 2020년 15%에 불과했으나 올 1분기에는 42%를 기록하며 처방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독일 법인에서 현지 의료진과 환우회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면서 브랜드 홍보에 집중해온 결과다.
이러한 성과는 주변국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램시마’, ‘램시마SC’ 시장 점유율이 2020년 18%에서 올해 1분기 50%로 크게 증가했으며, 영국에서도 처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독일에서의 경험을 발판으로 각 국가별로 특화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만큼 유럽 전역에서 동사 제품의 처방 확대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태훈 셀트리온헬스케어 유럽본부장은 “하반기가 시작되면서 ‘트룩시마’(성분명 : 리툭시맙), ‘허쥬마’(성분명 : 트라스투주맙) 등 항암제까지 직판 포트폴리오에 추가되었고, 올해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인 ‘베그젤마’(성분명 : 베바시주맙, CT-P16) 출시도 예정된 만큼 셀트리온헬스케어 제품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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