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유로=1달러, 20년 만에 첫 패러티, 1300원 넘은 원·달러 환율, 어디까지 오르나?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2-07-13 08:06   수정 2022-07-13 08:06

    오늘, 관심이 되고 있는 금통위가 잠시 후에 열릴 예정입니다만 그보다 급한 사항이 유로화 가치가 20년 만에 처음으로 등가 수준이 흔들리면서 일부에서는 유럽통합까지도 깨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긴급으로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어제 이 시간이었죠. 미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가 나올 수 있다는 방송 이후, 미국 백악관에서도 비슷한 견해를 발표했거든요?
    - 美 6월 CPI 예상치 8.8% 불구 9%에 도달?
    - 7월 FOMC, 최악의 경우 1%p 인상 급부상
    - 美 3대 지수, 빅테크 종목 중심으로 다시 하락
    - 오늘 금통위, 한은 역사상 0.5%p 빅테크 인상?
    - 국내 증시, 美 증시 하락과 함께 ‘큰 충격’ 가능성
    - 한은, 국민의 체감경기와 시장까지 ‘모두 감안해야’
    - 유로화, 2002년 이후 20년 만에 등가수준 붕괴

    Q. 말씀하신 것처럼 유로화의 등가수준이 깨짐에 따라 파장이 크지 않습니까? 유로 출범 이후, 유로화는 어떻게 움직였는지… 그 흐름부터 먼저 정리해주신다면?
    - 유로화 출범 99년, 실제 생활 사용 2001년부터
    - 유로화, ‘1달러=1유로’ 등가수준으로 출발
    - 실제 생활, 유통 직후 2002년 등가수준 붕괴
    - 그 후 브렉시트 전까지 평균 1.20달러, 성공?
    - 2016년 브렉시트 직후, 등가수준 재붕괴 우려
    - 2017년 5월 마크롱 당선, 1.20달러 이상 회복
    - 유로화 출범 99년, 실제 생활 사용 2001년부터
    - 유로화, 오늘 ‘1달러=1유로’ 장중 붕괴 파장
    - 균열된 유럽통합, 더 이상 추진 어렵지 않겠느냐?

    Q. 이 시간을 통해 여러 차례 언급해 주셨습니다만 유로화 가치가 하락하는 원인을 다시 한번 말씀해 주시지요.
    - 메르켈 총리 퇴임 이후, EU와 유로화 시련
    - 포스트 메르켈, 유럽 맹주역할 급격히 약화
    - 유로화 등가수준 붕괴 후 “메르켈 돌아오라”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유럽 경제 타격
    - 올해 2분기 유로 성장률, 마이너스로 추락?
    -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8.1%, 스태그플레이션?
    - ECB의 금리인상 지연, 美와의 금리차 확대

    Q. 유로화가 등가 수준이 붕괴되는 것을 놓고 일각에서는 미국이 역환율전쟁의 승리라고 보기도 하는데 이러한 시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작년 11월 중순 방송, 새로운 환율전쟁 진단
    - 종전 환율전쟁, 자국통화 절하 통한 수출증대
    - 새로운 환율전쟁, 인플레 방지 위한 평가절상
    - 유로화 등가수준 붕괴, 美 신환율전쟁 승리?
    - 유럽 통합 분열 등 유럽 자체적 요인 영향 많아
    - 올해 들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 강달러, 美 경기와 기업실적에 부담되는 상황

    Q. 최근 들어 유로화 가치가 폭락함에 따라 헤지펀드의 대부인 조지 소로스가 브렉시트 이후 유럽 위기 재현 가능성을 계속해서 언급해오고 있지 않습니까?
    - 조지 소로스, 90년대 초 유럽통화투기 주범
    - 소로스, 2011년 재정위기와 달리 통화위기
    - 유럽통합 분열, 유로화 약세 겨냥 환투기
    - 브렉시트 이후 유로화 투기 가능성 경고
    - 2011년 유럽재정위기, 유로화 약세 베팅 실패
    - 2016년 브렉시트 직후, 패러티 붕괴 베팅 실패
    - 2022년 패러티 재붕괴에 베팅, 과연 성공할까?
    - 소로스, 멀티 스피드 유럽→ 멀티 트랙 유럽

    Q. 방금 유럽통합이 분열될지 모른다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실제로 유럽통합은 현재 어떤 상황입니까?
    - 유럽 통합, 상당한 수준의 퇴보 ‘불가피’
    - ‘심화’는 정지, ‘확대’는 회원국 유지 과제
    - 2016년 브렉시트, 유럽통합에 결정적 시련
    - ‘제3의 방안’에 대한 논의 진전될 가능성
    - 회원국 내 분리 독립 운동도 거세지는 추세
    - 스코틀랜드·카탈루냐·북부 이태리 등 선두
    - 바스크와 네덜란드 플랑드르도 분리독립 가세
    - 소로스의 멀티 트랙, 유럽통합의 분열상 표현

    Q. 또 하나의 중심통화인 유로화 가치가 폭락함에 따라 달러 중심의 브레튼우즈 체제가 다시 올 것이라는 시각이 고개를 들고 있지 않습니까?
    - 금융위기 이후 non system, 달러 체제 약화
    - 각국, 자국의 독립성 확보 위해 脫달러화 노력
    - 자국통화 결제망, SWIFT→ ‘CIPS’와 ‘SPFS’으로
    - 바이든, SWIFT에서 배제…러시아 고립화 추진
    - 푸틴, 결제망 ‘SPFS’ 통해 루블화 가치 방어
    - 루블화 가치, 140루블까지 폭락했던 것 만회
    - 위안화 부상, 달러 중심 체제 또 한차례 위기?

    Q. 유로화 가치가 폭락함에 따라 우리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하는 점인데요. 가장 관심이 되는 것이 원·달러 환율에 미치는 영향이 아니겠습니까?
    - 1단계, 코로나 이후~블루 웨이브 확정 이전
    - 구분 2020년 3월 2021년 초
    - 달러인덱스 103.0 89.5
    - 원·달러 환율, 같은 기간 달러당 200원 급락
    - 2단계, 블루 웨이브 확정 이후 ‘달러 가치 회복’
    - 구분 2021년 초 2022년 7월 12일
    - 달러인덱스 89.5 108대
    - 원·달러 환율 1,082원 1,312원
    - 달러인덱스, 58%인 유로 약세의 반사적 성격
    - 작년 초라면 몰라도, 현재 기준 달러투자 수익 낮아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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