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바이옴, 코로나 증상 개선 '프로바이오틱스' 국내 독점 공급

박승원 기자

입력 2022-07-13 10:18  



바이오니아의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이 코로나19 증세 완화 및 후유증 개선 효과를 보인 `AB21` 프로바이오틱스를 국내 독점 공급한다.

13일 에이스바이옴에 따르면 AB-BIOTICS와 AB21에 대한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주원료로 한 면역 유산균을 활용한 신제품 `에이비 이뮨(AB-Immune)`을 이달 출시할 예정으로 마무리 단계를 밟고 있다.

AB21는 `락토바실러스속(Lactobacillus plantarum Strains)`에 속하는 3종의 프로바이오틱스균주(L. plantarum KABP 033, 022, 023)와 `페디오코커스속(Pediococcus acidilactici KABP 021)`균주를 포함한 4종의 복합 균주로 장내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고, 염증을 감소시키는 인터루킨10% 생산을 촉진해 항염증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AB21 프로바이오틱스를 코로나19 감염자 300명을 대상으로 인체적용시험한 결과, 30일간 꾸준히 섭취한 경우 바이러스 불검출 관해율이 58%로, 비섭취군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폐 기능 이상을 감소시키고 호흡기 증상이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

이에 지난 5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건강기능원료대회(NutraIngredients Awards 2022)에서 프로바이오틱스 분야에서는 최초로 코로나19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을 수행하고, 코로나19 회복과 관련한 유의미한 결과를 얻은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의 프로바이오틱스 부문 1등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에이스바이옴 관계자는 "이번에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한 스페인 AB-BIOTICS사의 원료 AB21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코로나19 증세와 후유증 개선 효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AB21을 주 원료로 한 신제품 `에이비 이뮨(AB-Immune)` 출시를 목전에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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