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BA.1)에 대응하는 효과를 지닌 것으로 확인되자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가 강세다.
13일 오전 9시 8분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보다 4,500원(3.05%) 오른 1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13일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 멀티주’의 임상 1·2상의 연장연구를 통해 부스터샷의 교차중화능을 분석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면역반응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스카이코비원은 지난달 29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한 대한민국 1호 코로나19 백신이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 81명을 대상으로 스카이코비원 기초 접종(2회) 후 약 7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스카이코비원을 추가 접종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성을 중화해 예방효과를 유도할 수 있는 중화항체가가 2회 접종 직후와 비교해 약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회 접종 후 7개월 경과 시점(부스터 샷 접종 직전)과 대비해선 약 72배로 높았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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