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의 주식전략책임가인 미슬라프 마테이카가 주가가 급락한 기업들 중 매수해야 할 기업 추천에 나섰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간은 네덜란드 기업인 ASML과 ASM 인터내셔널을 추천주로 꼽았다. 이들의 주가는 현재 52주 최고가 대비 각각 45%, 52%로 떨어진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JP모간 측은 두 기업 모두가 탄탄한 공급망을 갖춘 만큼 현재의 주가 하락세는 일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ASML은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노광) 장비의 공급업체로, 리소그래피 시장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다. 첨단 반도체의 생산이 늘어나고 있는 현 추세에 ASML의 반등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JP모간 애널리스트들의 설명이다.
또 유럽의 반도체장비업체인 ASM인터내셔널의 경우, 반도체 자본 장비 공급 업계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디지털 데이터를 처리해 전자 장치 작동을 제어하는 ASM인터내셔널의 기술력이 반도체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만 JP모간 측은 “이들 기업에 대한 매수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보다는 단기적인 관점에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52주 최고가 대비 각각 45%, 52%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스포츠 의류 브랜드 퓨마와 영국 도박업체 엔테인도 추천 목록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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