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ATEEZ)가 영화 못지않은 세계관 영상으로 전 세계를 홀렸다.
에이티즈는 13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새 앨범 ‘더 월드 에피소드 1 : 무브먼트(THE WORLD EP.1 : MOVEMENT)’의 오피셜 트레일러 2편을 공개했다.
4분여의 이 영상은 공중을 떠다니는 비행선을 바라보던 홍중이 자신의 정체를 가리고 있던 판초를 벗으면서 시작한다. 불안하게 들리는 사이렌 소리 너머로 시계를 확인한 윤호가 연락을 취하자 여상이 이를 확인, 이후 기계음 섞인 내레이션이 엉망으로 변질된다.
곧 한데 모인 에이티즈는 “개인의 의지에 맡기는 거지. 강제로 끌고 올 수는 없어. 그건 ‘스스로가 옳다’고만하는 그들과 다를 바 없는 일이야”라는 조력자의 말에 모두가 공감하며 통제된 사회 속 억압된 사람들을 깨울 새로운 방법을 찾아낸다.
화면은 흑백으로 바뀌고 결국 에이티즈는 ‘WAKE UP, WORLD’라는 음성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 그들이 머무는 세상에서 금기된 ‘춤(DANCE)’, ‘음악(MUSIC)’, ‘예술(ART)’를 선보이며 균열을 만들어낸다. 급기야 영상 초반의 비행선이 마지막에는 불에 타는 결말을 암시하며 소름을 유발하기도.
지난 11일 에이티즈는 ‘디 어웨이크닝 오브 서머(THE AWAKENING OF SUMMER)’라는 부제의 오피셜 트레일러 1편을 공개해 이틀 만에 조회 수 약 45만을 기록하는가 하면, 공개 직후 트위터 월드와이드 트렌드에 ‘#ATEEZ_MOVEMENT’ 및 ‘ATEEZ MOVEMENT TRAILER 1’ 등이 줄을 지으며 컴백을 기다리는 글로벌 팬들의 화력을 입증했다.
이렇듯 탄탄한 세계관이 담긴 에이티즈의 신보 ‘더 월드 에피소드 1 : 무브먼트’는 오는 29일 오후 1시 발매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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