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알몸김치' 고물가에 수입 급증

입력 2022-07-13 17:02   수정 2022-07-13 19:11


물가가 고공행진하면서 외면받던 중국산 김치 수입이 늘고 있어 주목된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산 김치 수입량은 지난해 3월 이후 최대인 2만4천844.7t(톤)을 기록했다.

수입금액도 지난해 3월 이후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올해 5월에는 168만달러로 2018년 5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산 김치 수입은 지난해 3월 중국의 한 남성이 옷을 벗고 수조에 들어가 배추를 비위생적으로 절이는 알몸 김치 동영상이 국내에서 파문을 일으키면서 급감한 바 있다.

이러한 현상은 김치의 원재룟값이 오르면서 일정한 가격의 포장김치의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온라인 쇼핑몰 티몬은 올해 들어 이달 12일까지 완제품 포장김치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포장김치 매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같은 시기와 비교하면 60%가량 늘었다. 특히 물가상승률이 5% 상승한 5월에만 64% 늘어난 데 이어 6월에는 75%, 7월 들어서는 91% 각각 증가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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