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교통 호재 잇따르는 동탄2신도시…'동탄 파크릭스' 1차 분양 앞둬

입력 2022-07-14 10:20  


대규모 인프라 조성이 한창인 동탄2신도시 주택시장의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특히 서울 접근성을 대폭 개선시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동탄도시철도 트램 등 굵직한 교통호재가 속도를 내면서 직접적 수혜가 예상되는 신규 단지에 높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우선, GTX-A노선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기존 SRT 동탄역에 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정차할 예정에 있어 전체 구간(동탄~삼성~운정) 개통 시 서울 삼성역까지 약 19분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수서~동탄 구간은 2023년, 파주~수서 구간은 2024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과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동탄도시철도 트램이 개통되면 내부 교통망 역시 한층 탄탄해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청 자료를 보면 동탄도시철도는 수원 망포역~동탄역~오산역,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2개 구간에 걸쳐 트램을 도입하는 사업으로, 분당선 망포역, 1호선 오산역, 병점역 등 주요 철도망의 환승역과 연계된다. 이를 통해 동탄역을 중심으로 수도권 지역으로의 이동이 한층 편리해질 예정이다. 여기에 수도권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분당선 연장(기흥~동탄~오산) 계획도 포함되어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계획이다.

이러한 가운데,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을 앞둔 신규 단지가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ㆍ계룡건설산업ㆍ동부건설ㆍ대보건설은 7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동탄 파크릭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4개 블록, 지하 2층~지상 20층, 44개 동, 전용면적 74~110㎡로 구성되며 A51-1블록 310세대, A51-2블록 414세대, A52블록 679세대, A55블록 660세대 총 2,063세대로 조성된다. 이 중 A51-1블록, A51-2블록, A52블록 1,403세대를 1차로 분양할 예정이다.

반경 5km 내에 SRT 동탄역이 위치해 있다. 이 노선을 이용해 SRT 수서역까지 약 17분에 이동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SRT 동탄역에 정차 예정인 GTX-A노선이 계획대로 2024년 개통되면 서울 강남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신리IC, 동탄IC 등을 통해 경부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로 이동할 수 있어 차량을 통해 타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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