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세기 힛트쏭`이 가요계 황금기 1992년 히트곡을 소환한다.
15일 밤 8시 방송하는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은 `가요계 르네상스 시작! 92년 뮤직박스 차트 힛트쏭`을 주제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날 `힛트쏭`은 다양한 장르의 노래는 물론 대형 신인들이 대거 등장했던 1992년 가요계를 소개한다. 현재 주요 음원 차트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뮤직박스 차트를 기반으로 이번 편을 꾸몄다. 특히 출판을 앞두고 있는 당시 동네 레코드샵에서 구할 수 있었던 뮤직박스 차트를 수집해 독점 선공개한다.
92년 가요계에 가장 큰 이슈를 몰고 온 가수로는 서태지와 아이들이 뽑힌다. 뮤직박스 차트에서 `난 알아요`로 총 6번의 1위를 기록하고, 음반 판매 1위를 이끌어낸 것. 또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풋풋함을 만나볼 수 있다. MC 김민아는 길거리에서 무반주 댄스를 선보이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각 잡힌 모습에 "이게 말이 돼?"라며 놀라워한다.
의외의 닮은꼴을 자랑하는 레전드 가수의 과거 무대도 재조명된다. 봄여름가을겨울의 `10년전의 일기를 꺼내어` 무대를 감상하던 MC들은 김종진의 내레이션 타임이 시작되자 "약간 소지섭 님 느낌이 있다"라며 감탄한다고.
`아주 오래된 연인들`로 92년 차트를 독식했던 015B는 절대 TV에 출연하지 않는 가수로 집중 조명된다. `가요톱텐`에서 1위 가수 015B의 출연을 약속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않았다. 김민아는 "방송사고 아니야?"라고 했을 정도. 또한 MC들은 015B가 TV에 출연하지 않는 결정적인 이유를 듣고 허탈해했다는 후문이다.
`가요계 르네상스 시작! 92년 뮤직박스 차트 힛트쏭`은 15일 밤 8시 KBS Joy `힛트쏭`에서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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