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과 맞대결을 앞둔 스페인 축구 명문 세비야FC 선수단이 가수 싸이를 만났다.
15일 구단 홍보를 맡은 스포티즌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세비야 선수들이 훈련하던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 싸이가 깜짝 방문했다.
세비야는 공식 SNS를 통해 싸이와 선수단이 모여 찍은 사진을 올리며 "싸이와 함께했다. 강남스타일!"이라고 적었다.
현장에 있던 호세 카스트로 카르모나 세비야 회장은 싸이에게 "당신과 만남을 선수들도, 나도 굉장히 기대했다"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세비야는 싸이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특별 선물로 건넸다.
싸이도 세비야 측에 "한국에 온 것을 환영한다. 선수들을 만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화답했다.
지난 8일 한국에 들어온 세비야는 마마무 솔라 등 국내 스타와 만난 데 이어 한글과 K-POP 댄스를 배우는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비야는 오는 1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쿠팡 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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