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연식변경 K5 출시…2,400만원부터

신재근 기자

입력 2022-07-18 10:29  


기아는 오는 19일부터 중형 세단 K5의 연식변경 모델 `The 2023 K5`를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연식변경 모델은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의 가니쉬를 적용해 외장에 고급감을 더하고 기존에 옵션으로만 선택할 수 있었던 일부 고급 편의사양을 트림별로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고급 트림인 노블레스 트림에 뒷좌석 측면 수동 선커튼이 기본으로 적용됐고,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에 기존 선택사양으로 운영하던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기본화해 상품성이 강화됐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하고, 노블레스 이상 고급 트림에 전방레이더를 기본 탑재했다.
또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재출발), 전방 충돌방지 보조(사이클리스트/교차로 대향차) 기능을 추가하는 등 주행 안전성도 높였다.
이와 함께 기아는 한층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원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최상위 스페셜 모델 `블랙 핏`을 추가로 출시한다.
블랙 핏 모델은 18인치 블랙 포인트 전면가공 휠, 블랙 하이그로시 리어 스포일러를 탑재해 외장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내장에는 스웨이드 헤드라이닝, 스웨이드 A/B 필라, 헤어라인 패턴 가니쉬를 적용했다.
The 2023 K5의 가격은 2.0 가솔린 모델 트렌디 2,400만 원, 프레스티지 2,651만 원, 노블레스 2,862만 원, 시그니처 3,205만 원이다.
1.6 가솔린 터보 모델의 경우 트렌디 2,479만 원, 프레스티지 2,768만 원, 노블레스 2,979만 원, 시그니처 3,284만 원이다.
2.0 하이브리드 모델은 트렌디 2,834만 원, 프레스티지 3,031만 원, 노블레스 3,262만 원, 시그니처 3,551만 원이다.
2.0 가솔린 모델과 1.6 가솔린 터보 모델에 블랙 핏 사양 선택 시 50만 원, 2.0 하이브리드의 경우 70만 원이 추가된다.
기아 관계자는 "상품성을 강화한 `The 2023 K5`에 더해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더욱 프리미엄해진 최상위 스페셜 모델을 통해 중형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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