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그룹 "악성루머 등으로 기업활동 위축...추측성 보도 유감"

김예원 기자

입력 2022-07-1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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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압수수색, 시세조종·주가조작 관련 혐의 전혀 없어"


쌍방울그룹은 18일 호소문을 통해 악성루머 및 허위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최근 진행된 압수수색과 관련 이재명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 대장동 사건 연루 및 조직적 증거 인멸 보도에 대해 회사 측은 "이재명 의원과의 특별한 관계 등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추측성 보도에 유감을 표했다.

이어 "영장에 따르면 시세조종과 주가조작에 대한 혐의는 없었으며 대장동과 변호사비 대납 건도 포함돼 있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특히 추측성 허위 보도에 대해선 강력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쌍방울그룹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전환사채 등 거래 시 문제가 없었는지에 대해 조사 받았다"며 시세조종과 관련된 혐의는 일절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허위 사실이 확대 재생산되는 과정에서 기업 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며 "이는 회사는 물론 일부 소액주주들에게까지도 피해가 발생되는 부분이라 앞으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회사와 관계없는 일부 의혹으로 기업 활동에 많은 지장을 받고 있다"며 "정상적인 기업활동을 통해 더욱 건실한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따뜻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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