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이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4.5세대 초음속 전투기 KF-21이 이르면 오늘(19일) 첫 시험비행에 나선다.
18일 방위사업청과 방산업계에 따르면 KF-21의 첫 비행이 19일 오전에 실시될 예정이다.
다만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가 있는 경남 사천시를 포함한 남해안 일대에 장마가 예보돼 있어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KF-21은 수직 꼬리날개에 1호기를 뜻하는 숫자 001과 태극기를 부착하고 사천 기지 상공에서 30~40분간 역사적 비행을 하며 기본적인 기체 성능 등을 확인하게 된다.
KF-21은 첫 비행 때 미티어 공대공 미사일 4발을 장착한다.
이번 비행이 성공하면 대한민국은 세계 여덟 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 국가로 기록된다.
KF-21 사업은 2015년 시작됐으며, 오는 2028년까지 총 8조8,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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