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석 달 만에 1만명을 훌쩍 넘어 2만명에 육박했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서울시 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만8천38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은 것은 지난 4월 26일 1만1천516명을 기록한 이후 약 12주 만이다.
일주일 전(11일 9천411명)보다는 8천627명 늘어 확진자가 주간 단위로 2배가 되는 `더블링` 현상이 지속됐다. 특히 일요일이었던 17일 4천896명보다는 3.7배(1만3천142명) 폭증했다.
서울 하루 확진자는 4월 하순부터 점차 줄어 6월 26일에는 599명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이후 2천명대로 뛰어 7월 둘째 주 4천명대, 셋째 주에는 9천명 안팎을 기록하며 `더블링` 현상을 이어갔다.
17일에는 주말 효과로 잠시 주춤하다 월요일 검사 인원이 몰리면서 다시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0시 기준 서울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378만4천432명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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