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맹승지가 스폰서 제의 메시지에 불쾌감을 표출했다.
맹승지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브로커로부터 받은 다이렉트(DM)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는 "의뢰가 잡혀 연락드린다. 현재 한국에 거주하시는 중국계 싱가포르 재벌가 20대 남성분께서 그쪽 픽해서 연락드린다. 데이트 1회 5억 원 정도 드릴 수 있다고 하신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다른 메시지는 "한 달에 2~4회, 한 번에 1~2시간 정도 데이트가 가능할지 조심스럽게 여쭙는다. 만나 뵐 때마다 부족하지 않게 챙겨 드리겠다"며 부적절한 만남을 제안하기도 했다.
여성 연예인에게 이처럼 은밀한 제안을 건네는 브로커의 메시지를 폭로한 것은 맹승지가 처음은 아니다.
앞서 달샤벳 멤버 세리와 배우 장미인애 등도 거액을 제안하는 메시지를 받았다면서 분노를 드러낸 바 있다.
맹승지는 브로커를 향해 "더위 먹은 사람", "5억원은 어려운 곳에 기부하자"라며 일침을 가했다.
2013년 MBC 공채 개그우먼 출신인 맹승지는 여러 예능프로그램과 연극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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