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4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 협상을 매듭지었다.
현대차 노조는 전체 조합원 4만6,413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협 잠정 합의안 찬반 투표를 벌인 결과 84.3%인 3만9,125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2만4,225명, 61.9%가 찬성, 합의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올해 합의안에는 호봉 승급분을 포함해 기본급 4.3%, 9만8천 원 인상과 함께 수당 1만 원과 경영성과금 300%+550만 원, 품질향상 격려금 150만 원, 하반기 목표 달성 격려금 100%, 미래자동차 산업변화 대응 특별격려 주식 20주, 전통시장 상품권 25만 원 지급 등이 담겼다.
또 오는 2025년 가동을 목표로 국내에 전기차 전용 공장을 짓고 내년 상반기 기술직 신규 채용과 더불어 기존의 낡고 오래된 생산시설은 재건축 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현대차 노사는 역사상 처음으로 4년 연속 파업 없이 임금 협상을 마무리 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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