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저축은행은 지난 7월 6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지방저축은행으로는 최초로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동양저축은행은 2021년부터 마이데이터 사업계획 및 인허가를 준비해왔으며, 지난해 12월 예비허가 이후 6개월만에 마이데이터 사업을 허가 받게 됐다.
동양저축은행은 연중 마이데이터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현재 최종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마이데이터와 저축은행 기존업무를 결합해 금융취약계층과 지방에서 저축은행을 이용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편리하고 친근한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사업 추진 과정부터 그룹사(신동해그룹)와 면밀히 협의해왔으며,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상품도 개발하고 있다.
임선일 동양저축은행 행장은 "지방저축은행 최초로 마이데이터 사업자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그만큼 특색있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준비해왔다"면서 "고객과 함께 동행하는 동양디지털뱅크로 전환하는 첫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라남도 광주에 소재한 동양저축은행은 최근 은행명칭의 앞 글자와 마지막 글자를 따서 `동행`이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고객의 금융생활에 따뜻하게 동행`한다는 비전을 설정했다. 올해 목표로는 디지털전환, 수익성 및 상품 다각화, 브랜드이미지 강화 등을 설정하고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필두로 위 목표들을 해결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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